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책 집필을 위해 2주간 유럽으로 떠난다. /사진=뉴스1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책 집필을 위해 2주간 유럽으로 떠난다. /사진=뉴스1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책 집필을 위해 2주간 유럽으로 떠난다. 이에따라 2주간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는 유 이사장 대신 조수진 변호사가 대신 본편방송을 진행한다.
유 이사장은 지난 1일 저녁 ‘유시민의 알릴레오’ 방송에서 “2주간 생업 때문에 방송을 못한다”며 “검찰에서도 인정했듯이 제가 작가고 책 집필을 위해 유럽 답사를 가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유럽도시기행 1권을 냈고 2권을 작업 중인데 조국 전쟁에 종군하느라 진도가 참 안나간다”며 “내년 봄까지는 2권을 마무리해야 해서 앞으로 2주간 조수진 변호사가 본편을 진행한다”고 했다.


다만 유 이사장은 본인에 대한 검찰 조사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는 지난달 6일 자유한국당이 증거인멸과 강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유 이사장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 중이다.

유 이사장은 유튜브를 통해 검찰·언론과 대립했다. ‘어떻게 검찰이 그래요?’, ‘응답하라 MB검찰’, ‘언론개혁 임파서블’, ‘윤석열 총장 헌정방송’ 등을 주제로 방송했다. 이 과정에서 유 이사장은 장관 지명 전 검찰이 내사를 했다는 주장도 폈다. 이에 대해 대검찰청은 허위사실이라고 즉각 반박입장을 내며 이례적인 장외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유 이사장은 전날 방송에서도 “알릴레오 라이브가 있고 금요일에 업로드하는 본편이 있는데 검찰이 라이브에서 하는 건 즉각 반응한다”며 “그런데 본편에서 던진 질문에는 답을 안하더라. 왜 안할까”라고 언급했다.

한편 유 이사장은 옛 국군기무사령부가 작성한 촛불 계엄령 문건 수사를 검찰이 덮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검찰이 보기에는 (계엄령 문건 수사가) 사립대 표창장 수사보다 더 못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합동조사단과 서울중앙지검 검사들이 (계엄령 문건 수사를 덮은 것에 대해) 정말 최소한 무슨 설명이라도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유 이사장의 유럽행에 대해 자유한국당 법무 특보를 지낸 강연재 변호사는 해외도피 의혹을 제기했다.

강 변호사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유럽으로 떠나는 유시민씨 윤지오처럼 여권 무효되고 조국 동생처럼 휠체어 타고 등장하면 어쩌나”라는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