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 악플러. /사진=이매진아시아
심은진 악플러. /사진=이매진아시아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을 향해 성적 수치심을 주는 악플을 수차례 달았던 여성 A씨가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용근 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5개월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이와 함께 법원은 80시간의 성폭력 치료와 3년 간 아동·청소년·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 명령을 내렸다.

A씨는 지난 7월 심씨 외에도 가수 간미연씨와 배우 원모씨 등에게도 악성댓글을 달아 고소당한 바 있다. A씨는 SNS에 이들을 태그하고 원씨에게는 "성폭행을 당했다", 심씨와 간씨에게는 "문란하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박 판사는 "피해자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기 위해 선정적인 음란 문구를 집요하게 올리고 '성관계를 했다'는 등의 허위사실로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또 박 판사는 ▲범행 횟수가 많은 점 ▲범행 기간이 긴 점 ▲동종 전과가 있음에도 추가 범행을 강행한 점 등을 이유로 실형을 결정했다.

A씨는 "범죄 사실에 대해 변명할 기회를 주겠다"는 판사의 질문에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