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로이터 |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최근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의 대표팀 제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프로축구협회(FA)는 오는 15일과 18일 몬테네그로, 코소보와의 '유로 2020' 예선전을 치를 27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공격진에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칼럼 윌슨(본머스) 등이 포함된 가운데, 일부에서는 바디를 제외한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결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1987년생으로 올해 32세인 바디는 이번 시즌 최상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바디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1경기 10골을 기록하며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9골)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날, 8골), 케인(6골)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제치고 득점순위 1위에 올라 있다.
| 레스터 시티 공격수 제이미 바디. /사진=로이터 |
바디는 앞서 지난해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더이상 젊어지지 않는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더 젊은 팀을 만들고 싶을 것"이라며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 팬들은 대단한 골 감각을 유지 중인 바디가 다른 공격수들 보다 낫다며 바디의 선발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날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제이미가 수준 높은 선수란 것을 알고 있다. 나는 항상 기회를 열어놓고 있다"라고 운을 띄웠다.
그러나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금은 (그를 선발할) 때가 아니다. 이미 그의 포지션은 젊은 선수들로 둘러싸여 있다"라며 상대적으로 젊은 선수들을 선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실제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번 명단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피카요 토모리, 메이슨 마운트, 칼럼 허드슨-오도이(이상 첼시),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을 대거 선발했다.
다만 "지금은 아니지만, 우리는 우리가 경험있는 준비된 선수를 필요로 할 때를 대비해 계속해서 (바디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만 "지금은 아니지만, 우리는 우리가 경험있는 준비된 선수를 필요로 할 때를 대비해 계속해서 (바디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