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뉴스1
/삽화=뉴스1

011·016·017·018·019 등 2G 휴대폰 사용자들의 모임인 010통합반대운동본부 회원들이 2G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해당 번호를 계속 사용하게 해달라는 내용의 헌법소원을 준비 중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기각된 번호이동 청구소송도 항소한다는 계획이다.
14일 010통합반대운동본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투표를 통해 번호이동 청구소송 항소와 번호변경을 강제하는 법률에 대한 헌법소원 추진을 결정했다.

이 단체 회원들은 지난 5월 서울중앙지법에 SK텔레콤을 상대로 기존 번호를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으나 기각된 바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2G 주파수 조기 종료를 신청했다. 연초 발표한 계획대로 올해 안으로 2G 서비스를 종료하기 위한 수순이다. 주파수 임대, 단말 생산 중단, 장비 노후 등의 문제로 2G 서비스를 유지할 여력이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정부는 2004년부터 휴대전화 번호를 010으로 통합했다. 01X로 만들 수 있는 번호는 총 4억개에 달하는데 정부는 이를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