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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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펀드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멀티에셋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홍콩시위 격화양상과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등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자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채권형펀드도 추가금리 인하 기대감이 소멸되면서 약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을 때 위험자산 또는 안전자산 한쪽으로 치우치기보다는 자산을 다양화 시키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멀티에셋펀드는 이러한 전략에 적합한 테마상품이다. 이 펀드는 주식, 채권, 리츠(REITs)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고 각 자산별 상관관계 등을 활용해 변동성을 낮추는 자산배분 전략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특히 지난해 10월 폭락장 여파로 대부분의 펀드가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을 때에도 –3.59%로 선방했다.

멀티에셋펀드는 올해에도 양호한 모습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의 멀티에셋펀드(18일, 26개)는 연초 이후 10.13%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수탁고에는 같은 기간 1123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자료=에프앤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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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개별펀드 중에서는 한화자산운용의 ‘한화일본주식&리츠펀드’ 시리즈가 18.18~18.48%의 수익률로 가장 높았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인 일본 리츠가 내년에 열리는 올림픽 수혜로 호황을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 9월 권재형 매니저가 펀드운용에 투입되는 등 향후 기대감도 모인다. 권 매니저는 일본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일본 운송업체 야마토운수에서 근무하는 등 한화자산운용 내에서는 ‘일본통’으로 통한다.
한화자산운용은 “팀 소속 매니저별 리츠 등 대체투자 영역교류가 활발하다”며 “대체투자·리츠 영역 전문가여서 지속적인 수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멀티에셋펀드 역시 6.98~14.10%의 수익률로 호조를 보인 가운데 금융투자업계는 장기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광영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DLF(파생결합펀드) 불완전 판매로 인해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니즈가 늘고 있다”며 “하나의 자산을 통해 수익을 추구하기보다 다양한 자산에 자산배분 전략으로 안정적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에 대해 관심은 점점 증가할 것이라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저금리 기조에 노령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멀티에셋펀드는 안정적인 투자수단으로써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