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임한별 기자 |
20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황 대표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이 대한민국 안보에 있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강조하며 "일본과의 경제 갈등을 지소미아 폐기라는 안보 갈등으로 뒤바꾼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미국까지 가세한 더 큰 안보전쟁, 경제전쟁의 불구덩이로 대한민국을 밀어 넣었다"고 주장했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에 대해선 “힘 있는 자, 고위직을 법에 따라 벌주자는 선의의 법이 결코 아니다”라며 “문재인 정권의 경제·안보 정책에 반대하는 자, 그리하여 자기 직을 걸고라도 대한민국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탈탈 털어서 결국 감옥에 넣겠다는 악법 중에 악법”이라고 비판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선거법)에 대해서도 “결코 한국당의 유불리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황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국민의 표를 도둑질해서 문재인 시대, 혹은 문재인 시대보다 더 못한 시대를 만들어 가려는 사람들의 이합집산법이며, 자신들 밥그릇 늘리기 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황 대표는 “2년 반 전 국민의 많은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지금, 탄식과 분노가 문재인 정권을 뒤덮고 있다”며 “지난 2년 반도 이토록 고통의 절규를 한 국민들에게 어떻게 이와 똑같은 세상을 25년, 50년, 100년을 더 살라고 말할 수가 있겠느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의 망국(亡國) 정치를 분쇄하려면 반드시 대통합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저와 한국당이 새 시대를 담아낼 그릇으로서 부족했던 여러 지점들을 반성하고, 국민들께서 명령하신 통합과 쇄신의 길을 열어갈 수 있도록 단식의 과정 과정마다 끊임없이 성찰하고 방법들을 찾아내겠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