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의 한 아파트 단지. /사진=김창성 기자
부산 수영구의 한 아파트 단지. /사진=김창성 기자
청약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부산 해운대구와 수영구가 2011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을 보이며 날개를 단 모습이다. 특히 부산의 매수 문의는 최근 2년간 20수준을 넘지 못하다 지난주부터 50을 넘어 매수자들의 관심도 갈수록 커지는 분위기다.
22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18일 기준)은 전주대비 상승(0.07%)했다.

서울(0.20%)과 경기(0.08%)는 뛰었고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8%)는 대전(0.26%)과 부산(0.12%), 울산(0.03%), 대구(0.03%)는 상승, 광주(-0.02%)는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송파구(0.54%), 강남구(0.52%), 양천구(0.25%), 강서구(0.24%) 순으로 다른 구에 비해 상승폭이 소폭 높았다.

송파구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발표 이후 매도 호가는 더욱 오르는 분위기다. 매수자도 추가 가격 상승에 대한 불안 심리로 가격 절충 가능한 매물은 매매하려는 분위기가 짙어 매매가 상승세가 유지 중이다.

경기는 성남 지역이 높은 강세를 보이며 전주대비 0.08% 상승했다. 성남 분당구(0.53%), 성남 중원구(0.50%), 수원 영통구(0.36%), 성남 수정구(0.34%) 등이 상승을 주도했고 오산(-0.08%), 양주(-0.05%), 동두천(-0.04%) 등이 떨어졌다.


특히 부산 아파트 매매 상승률은 0.12%를 기록하며 107주 만에 상승 전환했던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상승했다.

부산은 청약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11월6일)된 이후 2주 연속 뛰었으며 해운대구(0.63%), 수영구(0.60%)는 2011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을 보였다.

해운대구는 조정 지역 해제 후 서울 등 외부 투자 수요 및 실거주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해제 전 내놓았던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많이 됐고 우동3구역 재개발구역 내 매수 문의도 증가 추세다.

수영구는 지난 9월 초 남천2구역에 들어서는 남천더샵프레스티지 분양 성공 영향으로 남천동 일대 재건축 예정 단지들 매수 문의가 늘었다. 또 10월 말부터 수영구 조정 지역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상응해 서울 등 타 지역 투자자가 모여들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3% 올랐다. 수도권(0.05%)과 5개 광역시(0.03%)는 전주대비 뛰었고 기타 지방(0.00%)은 보합을 나타냈다.

서울은 전주대비 상승폭이 커지며 0.08%를 기록했다. 경기(0.04%)는 소폭 상승했고 5개 광역시는 대전(0.09%)과 대구(0.04%), 부산(0.01%), 울산(0.01%)은 상승, 광주는 보합(0.0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