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반정부 시위대가 지난 18일 홍콩 이공대에서 경찰이 쏜 최루탄 속에 서 있다. /사진=로이터
홍콩 반정부 시위대가 지난 18일 홍콩 이공대에서 경찰이 쏜 최루탄 속에 서 있다. /사진=로이터

중국 중앙정부가 24일 홍콩 구의원 선거를 예정대로 치르도록 권고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한정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부총리는 최근 광둥성 선전에서 주재한 홍콩 시위 관련 비공개회의를 통해 관계부처에 이같이 권고했다고 전했다.

이번 선거는 홍콩 시위 사태로 이번 선거에서 친중 진영의 참패가 예상된다. 하지만 선거를 연기시킬 경우 더 큰 혼란이 예상돼 예정대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홍콩 정부 내에서 중국 본토와의 연락업무 등을 담당하는 패트릭 닙 국장은 "특구 정부는 진정 선거를 순조롭게 치르고 싶다"면서 "시위대는 유권자의 투표권을 존중하라"고 촉구했다.

리샤오빙 중국 난카이대 교수는 "중앙정부는 이번 선거가 친중 진영에게 매우 힘든 싸움인 것을 알면서도 선거를 예정대로 치르는 게 최선이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선거를 예정대로 못 치르면 향후 2~3년 내 다른 선거에도 지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