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용. /사진=TV는 사랑을 싣고 방송캡처
이상용. /사진=TV는 사랑을 싣고 방송캡처

'뽀빠이' 이상용이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 가운데 이상용 나이가 주목받고 있다. ㅜ도상국 씨를 찾았다. 22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 54회에서는 그 시절 ‘어린이들의 친구’ 이상용이 출연했다,
이상용은 70~80년대 KBS ‘모이자 노래하자’, MBC ‘우정의 무대’ 등을 진행하며 온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어린이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하며 ‘어린이들의 친구’이자 ‘원조 뽀통령’으로 불렸다.

이상용은 사회공헌에도 열심이었다. 당시에는 고가의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해 심장병에 걸린 아이들이 목숨을 잃는 일이 잦았다. 이상용은 1980년대부터 시작한 ‘심장병 어린이 돕기’ 운동으로 어린이 567명이 수술을 받도록 길을 열어줬다.


이상용은 심장병 어린이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첫 번째 수술자 ‘도상국’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1980년 ‘모이자 노래하자’ 녹화장에 도상국의 담임교사가 갑자기 찾아왔다.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가정형편 탓에 수술을 받지 못하는 자기 반 제자를 걱정하며, 혹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어린이들의 우상’ 이상용을 찾아온 것.

이상용은 "살아서 깨어나자마자 저를 찾아왔다. '살려줘서 감사하다'고 그래서 더 찾고 싶다. 내 새끼 얻은 기분이었다. 앞으로 이런 일을 계속 해야겠다. 살 맛 난다. 내가 더 기분이 좋았다"라며 도상국이 특별한 인연이라고 했다.

이상용은 "제가 굉장히 병약하게 태어났기 때문에 우리 엄마가 나를 임신하고 제대로 먹지를 못해서 작게 태어나 희망이 없어 외삼촌들이 없애자고 해 토끼장 밑에 묻었다. 여섯 살 이모가 저를 구출해 산으로 도망가 살았다. 여섯 살에 걸었다. 오늘 찾는 도상국도 그랬다. 건강해 지고 싶어서 11세부터 아령을 시작했다. 도시락은 안가져가도 아령을 가져갔다. 하루 8시간동안 아령만 했다. 이후 나보다 더 어릴때 고생한 아이들이 있겠다. 그 아이들을 도와줘야 되겠다라고 생각했다"라며 어린이들의 심장병을 지원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상용은 1944년 생으로 올해 나이 76세다. 만 나이는 75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