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장동규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장동규 기자

한국은행이 다음주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발표하는 수정 경제 전망에 관심이 집중된다. 관건은 1%대 성장을 공식화할지 여부다. 

한국은행은 오는 29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어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한다. 기준금리는 직전 회의일인 지난달 16일 역대 최저치인 연 1.25%로 낮춘 바 있어 이번에는 금리가 동결될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번 관심사는 올해와 내년, 후년 경제성장률(실질 GDP)이다. 전문가들은 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을 약 0.2~0.3%포인트 하향 조정해 2%대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한은은 지난 1월 성장률 전망치를 2.7%에서 2.6%로 하향 조정한 뒤 4월 2.5%, 7월 2.2%로 연이어 내렸다. 그럼에도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반도체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성장세 둔화 흐름이 이어져 추가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달 국회 종합감사에서 올해 2% 성장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쉽지 않다"며 성장률 하향 조정을 시사한 바 있다. 반면 정부는 올해 2.0~2.1%의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 지출 확대 등 노력을 쏟아붓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 성장률 전망도 관심이다. 전문가들은 내년 전망은 2.3% 이하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앞서 한은은 지난 7월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제시한 바 있다.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은은 지난 7월 전망에서 한은은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0.7%가 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