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윤 BMW그룹코리아 사장./사진=BMW코리아
한상윤 BMW그룹코리아 사장./사진=BMW코리아

한상윤 BMW그룹코리아 사장이 브랜드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보다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한 수 위라는 의미다. 지속 가능성은 고객이 차량 구매를 통해 얻는 만족감과 사회 기여도 등을 포함한 의미다. 
한상윤 사장은 27일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입차 1위 벤츠코리아에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는 질문에 “BMW 가치를 국내 시장에서 정립시키기 위해 판매대수 보다는 지속 가능적인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BMW그룹 본사와 많은 부분에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2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메르세데스-벤츠는 국내에서 7707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1943대)보다 3배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벤츠는 올해 1~9월 기준 전체 수입차 판매가 전년 대비 15.2% 줄어든 상황에서도 8.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BMW그룹코리아 판매량은 올해 1~3월 2000대 수준에서 4월 3000대 판매를 돌파한 뒤 꾸준히 3000대 선을 유지하다 8월에는 4291대를 판매해 판매량을 회복했다. 지난 10월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93% 증가한 4122대를 기록했다. 

한상윤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한 사장은 2018년 3월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지만 사업운영 전반을 담당할 뿐 대외적인 역할은 김 회장이 맡아왔다. 사실상 한 사장 체제는 올 4월부터 시작된 것이다. 한 사장은 내부 혁신과 브랜드 가치라는 강수를 통해 그룹 전반적인 변화를 모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