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전히 16강 진출 여부가 가려지지 않은 리버풀과 나폴리. /사진=로이터 |
먼저 지난 27일 A조에서는 파리 생제르망(PSG)와 레알 마드리드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레알과 무승부를 거둔 PSG는 4승 1무 승점 13점을 기록하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 진출도 이뤄냈다.
B조에서도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 홋스퍼가 토너먼트에 올랐다. 전날 올림피아코스에 역전승을 거둔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서 3연승을 거두며 뮌헨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오르게 됐다.
C조에서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독주가 이어졌다. 맨시티가 조 1위 진출을 확정지은 반면, 샤흐타르 도네츠크(승점 6점)와 디나모 자그레브(5점), 아탈란타는(4점) 16강 진출 한 자리를 두고 마지막까지 경합하게 됐다. 특히 조별예선에서 3연패를 당했던 아탈란타는 샤흐타르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한 이후 디나모가 맨시티를 이기지 못한다면 극적인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D조에서는 이탈리아의 챔피언 유벤투스가 압도적인 성적(4승 1무, 승점 13점)로 조 1위를 확정 지은 상태다. 다소 고전 중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7점)는 바이얼 레버쿠젠(6점)의 추격을 받게 됐다.
E조는 더욱 치열하다. 28일 리버풀이 나폴리와 1-1 무승부에 그쳤고, 잘츠부르크가 헹크를 4-1로 대파하면서 16강 진출 팀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나폴리는 최약체 헹크와 6차전을 치르는 만큼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예상대로 나폴리가 헹크에 승리를 거둔 상태에서 잘츠부르크가 리버풀을 잡아낸다면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은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조별예선 탈락을 당할 수도 있다. 특히 잘츠부르크가 안필드에서 3골이나 넣었던 만큼 리버풀 입장에서는 결코 안심할 수 없다. 양팀의 최종전은 잘츠부르크의 홈인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다.
F조에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3-1 완승을 거둔 FC 바르셀로나가 3승 2무 승점 11점으로 조 1위 진출을 확정지었다. 도르트문트는 인테르와 승점 동률(7점)을 이루고 있으나 인테르가 6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는 만큼 일정에서는 인테르보다 더 유리한 상황이다.
G조 역시 치열하다. 라이프치히가 승점 10점으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제니트와 올림피크 리옹이 승점 7점을 기록하면서 토너먼트를 향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리옹에게 패하더라도 제니트에게 승자승 원칙에서 앞서고 있어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H조도 E조 만큼 혼전 양상이다. 릴이 1무 4패 최하위로 처진 가운데 아약스(승점 10점)와 발렌시아, 첼시(이하 승점 8점)가 16강 티켓을 놓고 경합 중이다. 그러나 첼시가 릴과 최종전을 남겨둔 상황인 만큼 일정 면에서 유리하다. 현재 조 1위이자 지난 시즌 4강 진출 팀인 아약스는 6차전에서 발렌시아에 패한다면 조별예선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
| 28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2019-2019 UCL 조별리그 H조 5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동률을 이루고 있는 발렌시아와 첼시. /사진=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