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제품이나 파격 할인을 하는 제품을 찾아 해외직구를 하는 소비자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데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네이버 법률이 해외직구시 주의해야 할 점을 다시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1. 가짜 직구 사이트 여부부터 확인하라
우선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이 다가오면 해외에선 다양한 가짜 사이트들이 문을 열기 시작합니다. 그럴듯한 인터넷 쇼핑몰처럼 꾸며놓고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건데요.
구매 후 배송이 오지 않아 전화해보면 연락이 되지 않거나 짝퉁 제품을 보내놓고 사라지는 등 해외 직구시 가짜 사이트 피해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때면 이런 가짜 사이트가 기승을 부리는데요.
블프 쇼핑에 앞서 가짜 사이트 여부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짜 여부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해외 직구시엔 가급적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게 안전합니다. 카드 수수료 등이나 환율수수료로 인해 현금보다는 높은 가격에 구매하는 셈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게 더 유용합니다. 결제 취소가 가능한 '차지백(charge back) 서비스' 때문인데요.
직구 사기나 배송 지연, 구매 취소 등의 경우, 이 차지백 서비스가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결제 카드에 따라 120~180일 뒤에도 결제 취소가 가능한데요. 단순 변심으로 인한 구매 취소나 환불 요구 때도 차지백서비스가 큰 힘이 됩니다.
3. 고가 제품은 보험 가입
해외직구를 했는데 물건이 배송 중 사라지거나 파손된 상태로 배송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고가상품이라면 금전적 손실은 당연하고 정신적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런 분실 또는 파손에 대한 현지 경찰의 도움을 받기도 어렵습니다.
고가의 상품일수록 구매나 배송대행 서비스 등에서 제공하는 보험 상품에 가입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보통 배송대행 서비스에 따라 50만~60만원 정도까지 보상이 가능합니다. 보험료까지 내고 물건을 사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고가제품이라면 혹시 모를 배송 사고를 대비해 미리 보험에 가입하는 게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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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 팁이 가장 중요한 팁입니다. 국내 소비자들이 굳이 번거로운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이유는 물건가격이 국내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판단 때문인데요.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해외직구 골프화의 경우 국내보다 오히려 63%나 비싼 사례가 있었습니다. 등산화나 구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왜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걸까요?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대체로 미국에서 직구를 하는데요. 미국은 주마다 세금이 달라 같은 제품이라도 배송대행업체 주소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뉴저지주의 경우 세금이 면제되지만 세금이 부과되는 다른 주라면 물건값이 훨씬 올라갑니다. 여기에 배송료와 대행료, 관세 등이 더해지면 소비자가 지불해야 하는 최종 가격은 더욱 상승하죠.
배송이나 AS 측면에서도 불리할 수 있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는 배송 물량이 증가해 해외직구 물품을 실제 수령하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걸리는데요. 또 핸드폰 같은 전자제품의 경우 해외에서 직구를 하게 되면 무상 AS가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매년 급증하는 추세인데요. 그만큼 해외직구 피해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해외직구와 관련된 정보를 사전에 숙지한 뒤 쇼핑을 해야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