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는 맨유 선수들. /사진=로이터
지난 8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는 맨유 선수들.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연고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격파하고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특히 이번 시즌 ‘BIG 6’라 불리는 팀을 상대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맨유는 지난 8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시티에 2-1 승리를 거뒀다. 맨유가 리그에서 연승을 달린 건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특히 토트넘 홋스퍼와 맨시티를 상대로 거둔 2연승이기에 의미가 더욱 컸다.

맨유는 이번 시즌 ‘BIG 6’를 상대로 4승 2무라는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리그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유일하게 승점 3점을 허용하지 않은 팀도 맨유다. 특유의 역습 축구를 앞세워 맞불을 놓는 팀들에게 패배를 안기고 있다.


이런 가운데 EPL과 맨유의 전설적인 선수이자 현 웨일즈 국가대표팀 감독인 라이언 긱스도 친정팀을 향해 칭찬을 보내고 있다.

9일 현지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긱스는 맨시티전에 대해 “이날 맨유의 선수들은 모든 빅매치에서 필요한 집중력을 보여줬다. 전방으로 향하는 패스와 터치 등이 좋았으며 맨시티 진영에 문제를 불러일으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날 경기력은 환상적이었다. 오랜 기간 맨유가 보여준 경기력 중 최고였다”며 매우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고 덧붙였다.


다만 긱스는 맨유가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폴 포그바의 존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음 단계는 하위권 팀들을 무너뜨리는 일이다. 포그바가 복귀해야 하는 이유다. 그는 상대방이 잠근 문을 열어젖힐 수 있는 선수다. 맨유는 본인들보다 높은 순위에 있는 팀들을 상대로는 패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래에 있는 상대로는 올드 트래포드에서도 어려워했다”며 라인을 내리는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그바는 지난 10월 아스날전 이후 발목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창조성과 개인기, 강력한 슈팅 능력 등을 갖춘 포그바인 만큼 긱스의 말처럼 그의 복귀는 앞으로 승점을 쌓아야하는 맨유에 있어서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발목 부상으로 이탈 중인 맨유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 /사진=로이터
발목 부상으로 이탈 중인 맨유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 /사진=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