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홀로 50득점을 올리며 폭발한 LA 레이커스의 앤서니 데이비스(오른쪽). /사진=로이터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홀로 50득점을 올리며 폭발한 LA 레이커스의 앤서니 데이비스(오른쪽). /사진=로이터
LA 레이커스가 오늘도 신바람을 냈다. 앤서니 데이비스는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맹폭했다.
레이커스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미네소타에 142-125로 대승했다. 시즌 21승 고지에 오른 레이커스는 서부컨퍼런스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전에서 라존 론도가 부상을 당하며 결장했으나 레이커스의 기세는 거침이 없었다. 르브론 제임스가 승부를 결정짓는 3점포를 포함해 32득점 13어시스트를 올렸으며 이날 론도를 대신해 많은 시간을 소화한 알렉스 카루소도 16득점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대니 그린 역시 12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레이커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인 가운데 가장 빛난 선수는 앤서니 데이비스였다. 이날 절정의 야투율을 과시한 데이비스는 경기 내내 미네소타를 폭격하는 등 50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날아다녔다.

특히 3쿼터에서 보여준 데이비스의 모습은 마치 ‘종합선물세트’와 같았다. 타운스의 골밑 슛을 블록한 이후 곧바로 역습에 나서 상대방의 파울을 유도했다. 샷클락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는 미드레인지 점퍼로 득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속공 상황에서는 절묘한 패스로 카루소의 득점까지 어시스트했다. 3쿼터가 종료된 후 데이비스가 적립한 점수는 무려 42점에 달했다.

미네소타는 20점 가까이 벌어졌던 점수차를 한 때 7점까지 좁혔다. 그러나 데이비스를 앞세운 레이커스의 화력을 감당하지 못했다. 데이비스는 131-118 상황에서도 점퍼를 성공하며 미네소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데이비스의 맹활약 속에 레이커스도 여유있게 경기를 마치며 4연승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