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볼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별세했다고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향년 92세.

볼커 전 의장은 1975~1987년 지미 카터와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에서 연준 의장을 지냈다.


그는 물가억제를 위해 금리를 약 20%까지 올렸다. 당시 레이건 대통령은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인하를 강하게 압박했지만 자신의 통화정책을 굽히지 않았다. 그 결과 미국은 물가안정과 산업 구조조정에 모두 성공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파이터’로 불린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경제회복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그는 프린스턴대학교 학사, 하버드대학교 대학원 정치경제학 석사학위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