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과 이해찬 대표. /사진=뉴스1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과 이해찬 대표.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들인 원혜영 의원(경기 부천시오정구, 5선)과 백재현 의원(경기 광명시갑, 3선)이 나라힌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두 의원은 11일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2020년 예정된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또 이 자리에서 향후 거취에 대한 입장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에서만 내리 5선을 지낸 원 의원은 민주당 원내대표와 민주통합당 공동대표 등을 지냈다. 세무사 출신인 백 의원은 광명에서만 3선을 지냈으며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다.


원 의원은 그간 오래 전부터 불출마를 고민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백 의원의 경우 국회 혁신의 물꼬를 튼다는 차원에서 불출마를 결정했다. 그는 이날 뉴시스를 통해 "오늘 기자회견에서도 여야를 가리지 않고 후배 정치인에게 국회 혁신을 위해 나서달라고 주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
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

두 사람의 불출마를 계기로 한동안 잦아드는 듯 했던 인적쇄신 및 중진 용퇴론이 다시 고개를 들지 주목된다.
그동안 민주당 내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것은 이철희, 표창원, 이용득 의원 등 초선의원이 대부분이었다. 원로격인 7선 이해찬 대표와 6선의 문희상 국회의장도 불출마가 기정사실화 된 상황이지만, 중진 의원이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민주당 4선 중진인 강창일 의원도 내년 총선 출마 여부를 고심 중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강 의원이 연말까지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