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S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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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과 중국 간 협상 부분 합의인 1단계 무역합의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16일(미국시간) 뉴욕주식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00.51포인트(0.36%) 상승한 2만8235.8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22.65포인트(0.71%) 오른 3191.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9.35포인트(0.91%) 상승한 8814.23에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미·중 무역합의의 가장 큰 수혜자로 꼽히는 애플이 1.7% 오르면서 기술주 상승세를 이끌었다. 1단계 합의로 미국이 12월15일 발효될 예정이었던 관세를 철회하면서 아이폰에 추가 관세가 붙지 않게 됐기 때문이다.

CNBC에 따르면 보크 캐피털의 설립자 김 포러스트는 1단계 무역합의를 언급하면서 "1년 내내 찾고 있던 것"이라며 "무역이 증가하면 기업들이 자본 지출에 다시 투자하게 된다. 그간 기업 투자는 동결됐다"고 밝혔다.

중국의 경제 지표도 긍정적인 요인이 됐다. 중국의 11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6.2% 증가해 기대치를 웃돌았고 11월 중국 소매판매도 8% 올랐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13일 1단계 무역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합의의 일환으로 미국은 중국산 2500억달러에 대해 25% 관세를 유지하되 1200억달러 규모 중국산의 관세를 15%에서 7.5%로 낮추기로 했다.

중국도 미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유예하고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늘리기로 약속했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1단계 합의로 미국의 대중 수출 규모가 2배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 브루더만 자산운용의 올리버 퍼쉬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관세 철회에 대해 "사람들이 기대했던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 산업생산 등 주요 경제 지표가 양호한 것도 3대 지수 동반 상승을 견인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1월 산업 생산은 전년 대비 6.2% 증가하면서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 5.0% 증가를 대폭 상회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소매판매도 전년 대비 8.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