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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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게임산업이 글로벌 IT 공룡들의 격전지로 떠올랐다. 대규모 서버에 저장된 고해상도 게임을 스마트폰, 스마트TV, 태블릿 등의 기기로 출력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막대한 수요층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글로벌 클라우드 게임 시장규모는 지난해 3억8700만달러(약 4400억원)에서 오는 2023년 25억달러(약 2조9122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구글의 ‘스태디아’ 출시로 촉발된 클라우드게임 플랫폼 경쟁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클라우드’까지 참전하면서 시장규모가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여기에 글로벌 최대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로 꼽히는 텐센트까지 가세해 볼륨이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페이스북도 클라우드 비디오게임업체 ‘플레이기가’를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19일(현지시간) 게임전문매체 게임인더스트리닷비즈에 따르면 텐센트가 중국에서 클라우드 게임서비스 ‘스타트’(Start)를 소프트론칭했다. 게임인더스트리닷비즈는 아시아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니코파트너스 소속 다니엘 아마드 수석분석관의 트위터를 이용해 관련 소식을 전했다.


다니엘 아마드는 트위터를 통해 “몇주전 (텐센트가)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앤 소울을 사용해 (스타트의) 초기 공개테스트를 시작했다”며 “이제 포트나이트, 패스 오브 엑자일, NBA2K 온라인2를 포함한 다른 게임도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블레이드앤소울 스타트 서비스 공지. /다니엘 아마드 트위터
블레이드앤소울 스타트 서비스 공지. /다니엘 아마드 트위터
스타트는 텐센트가 지난 8월 론칭한 게임플랫폼 ‘위게임’(WeGame)과 다른 서비스로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통해 시스템을 강화했다. 엔비디아의 GPU기술이 더해져 저전력 장치에서도 고품질 PC게임을 구동할 수 있게 됐다. 텐센트 게임즈와 엔비디아는 게임용 공동 혁신연구소 설립을 통해 엔진 최적화, 레이 트레이싱, 라이트 베이킹 등 혁신기술도 적용할 계획이다.
스티븐 마 텐센트 부사장은 “엔비디아의 강력한 GPU는 스타트 플랫폼 경험을 수백만명까지 확장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텐센트가 게임영역을 한층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페이스북도 클라우드 게임시장에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7000만유로(약 908억원)에 플레이기가를 인수했다. 플레이기가는 클라우드를 활용해 온라인 스트리밍 게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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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광고 이외의 수익원을 다각화하기로 결정한 페이스북의 차기 행선지는 ‘게임’이었다. 가상현실(VR) 인기 타이틀 ‘비트세이버’를 보유한 비트게임을 인수한데 이어 플레이기가까지 품에 안으며 게임사업 비중을 대폭 늘리는 모습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점차 플랫폼의 경계가 무의미해지는 만큼 장비 사양과 관계없이 고품질 게임을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서비스 구축이 시장을 선도하는 지름길로 꼽힌다”며 “글로벌 IT 공룡들이 이 시장에 주목한 이유는 향후 5G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입력지연 등 클라우드 게임서비스의 고질적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