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K텔레콤 |
이동통신 3사가 게임에 푹 빠졌다. 그동안 스마트폰 게임은 단말 성능의 한계로 고사양의 콘텐츠를 플레이 할 수 없었다. 하지만 5세대 이동통신(5G)가 상용화되고 클라우드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언제 어디서나 고사양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클라우드 게임 또는 스트리밍 게임으로 불리는 이 시스템은 ▲서버에서 구동되는 게임화면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하고 ▲사용자가 입력하는 커맨드를 다시 서버로 전송해 게임에 입력하는 방식이다. 통상적인 PC와 비교했을때 스마트폰은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의 역할을 담당하며 클라우드 서버가 PC본체를 담당하는 구조다. 클라우드 게임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빠른 통신속도는 물론 지연도 거의 없어야 한다.
◆이통3사 게임 속으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3억8700만달러(약 4700억원)이던 클라우드 게임시장 규모는 오는 2023년 25억달러(약 3조400억원)으로 6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클라우드 게임을 도입한 통신사는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27일 세계적인 IT기업 엔비디아와 협력해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지포스나우’를 선보였다. 당시 시연 현장에서는 PES 2019(위닝일레븐 2019) 등을 플레이 할 수 있었는데 반응속도가 다소 느리다는 점을 제외하면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특히 세계 최대 게임 플랫폼 ‘스팀’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신의 한수였다.
LG유플러스의 선제공격에 가장 먼저 반응한 통신사는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은 10일 뒤인 9월7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엑스클라우드’를 론칭했다. LG유플러스가 스팀의 게임을 제공했다면 SK텔레콤은 MS의 콘솔인 ‘엑스박스’의 게임을 공개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지난 20일에는 KT가 클라우드 게임 진출을 선언했다. 경쟁사보다 다소 늦게 시장에 등장한 KT의 클라우드 게임은 ‘구독형’이라는 특징을 내세웠다. KT 클라우드 게임의 특징은 월정액요금만 내면 별도의 구매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이용요금 이외에 게임타이틀을 별도 구입해야 게임을 즐길 수 있지만 KT는 이를 무료로 풀어버린 것. KT 측은 내년 3월 서비스를 정식출시하겠다며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했다.
◆초저지연, MEC 적용이 관건
이통3사가 모두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열을 올리지만 실제 이용자의 반응은 냉랭하다. 아직 5G 망이 온전히 구축된 것도 아니고 인빌딩 5G 중계기는 실외지역의 10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다. 또 아직 무선통신의 지연이 들쭉날쭉하고 초저지연을 구현할 수 있는 5G 망이 완전히 구축되지 않아 게임을 플레이 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관건은 모바일엣지컴퓨팅(MEC)이다. MEC는 여러개로 분산된 소형서버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처리하는 방식이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폭증하는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개발된 구조로 지연속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이통3사는 아직 MEC 도입일정은 물론 여부도 파악되지 않는다. 이 기술이 없으면 지연속도를 줄이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 실시간 응답이 필수인 클라우드 게임에 치명적이다.
IT업계 관계자는 “5G의 초저지연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서는 MEC가 필수적이다”며 “다만 현재 공개된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에는 이 기술이 적용돼지 않아 사용자가 게임을 즐기는데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통3사 게임 속으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3억8700만달러(약 4700억원)이던 클라우드 게임시장 규모는 오는 2023년 25억달러(약 3조400억원)으로 6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클라우드 게임을 도입한 통신사는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27일 세계적인 IT기업 엔비디아와 협력해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지포스나우’를 선보였다. 당시 시연 현장에서는 PES 2019(위닝일레븐 2019) 등을 플레이 할 수 있었는데 반응속도가 다소 느리다는 점을 제외하면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특히 세계 최대 게임 플랫폼 ‘스팀’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신의 한수였다.
LG유플러스의 선제공격에 가장 먼저 반응한 통신사는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은 10일 뒤인 9월7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엑스클라우드’를 론칭했다. LG유플러스가 스팀의 게임을 제공했다면 SK텔레콤은 MS의 콘솔인 ‘엑스박스’의 게임을 공개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지난 20일에는 KT가 클라우드 게임 진출을 선언했다. 경쟁사보다 다소 늦게 시장에 등장한 KT의 클라우드 게임은 ‘구독형’이라는 특징을 내세웠다. KT 클라우드 게임의 특징은 월정액요금만 내면 별도의 구매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이용요금 이외에 게임타이틀을 별도 구입해야 게임을 즐길 수 있지만 KT는 이를 무료로 풀어버린 것. KT 측은 내년 3월 서비스를 정식출시하겠다며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했다.
| /사진=이미지투데이 |
◆초저지연, MEC 적용이 관건
이통3사가 모두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열을 올리지만 실제 이용자의 반응은 냉랭하다. 아직 5G 망이 온전히 구축된 것도 아니고 인빌딩 5G 중계기는 실외지역의 10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다. 또 아직 무선통신의 지연이 들쭉날쭉하고 초저지연을 구현할 수 있는 5G 망이 완전히 구축되지 않아 게임을 플레이 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관건은 모바일엣지컴퓨팅(MEC)이다. MEC는 여러개로 분산된 소형서버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처리하는 방식이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폭증하는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개발된 구조로 지연속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이통3사는 아직 MEC 도입일정은 물론 여부도 파악되지 않는다. 이 기술이 없으면 지연속도를 줄이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 실시간 응답이 필수인 클라우드 게임에 치명적이다.
IT업계 관계자는 “5G의 초저지연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서는 MEC가 필수적이다”며 “다만 현재 공개된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에는 이 기술이 적용돼지 않아 사용자가 게임을 즐기는데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