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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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업계 1위 대한항공도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저비용항공사(LCC)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비상구 좌석 유료 판매를 이르면 내년 초부터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내부에서는 비상구 좌석의 유료 판매를 논의 중이다. 이르면 내년 2월부터 유료화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검토 중인 단계”라고 설명했다.

올해 국내 항공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위기다. 일본수요 감소, 미·중 무역분쟁, 환율인상 등으로 2~3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3분기의 경우 항공사 매출액은 17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 줄었다. 업계 1위인 대한항공을 제외하면 모두 적자를 면치 못했다.


문제는 앞으로 업황개선 시점이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결국 대한항공도 비상구 좌석 유료 판매 등 부가 서비스로 수익확보에 나서려는 모습이다. 이미 같은 FSC인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지난 7월1일부터 비상구 좌석 유료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제주항공 등 LCC들도 비상구 좌석을 유료로 판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항공운임만으로는 수익성 확보가 어려운 경쟁환경으로 부가 서비스 판매를 통해 수익 확보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