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사진=뉴시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사진=뉴시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신한금융지주는 임 사장의 1년 연임을 확정했다. 신한금융 측은 "안정된 경영능력과 탁월한 리더십을 보인 임영진 사장은 비은행부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적임자"라는 호평을 보냈다. 이로써 임 사장은 신한카드의 1년을 또 한번 책임지게 됐다.

임 사장의 연임은 예상된 결과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모든 계열사의 업권 1위 기록, 비은행 계열사 '비중 높이기'를 임기 초반부터 꾸준히 추진했고 3년째 회사를 이끈 임 사장은 요구사항을 100% 충족시켰다.
현재 신한카드는 카드업계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도 우수하다. 지난해 3분기까지 신한카드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4111억원으로 전년동기(3955억원)대비 3.9%(156억원) 증가했다. 가맹점 수수료인하와 지불결제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사 등장 등 카드업황 변화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호실적을 냈다.

신한금융 내 비은행 계열사 중에서도 신한카드의 위상은 확고하다. 신한금융 비은행 계열사가 3분기까지 올린 전체 누적 순이익에서 신한카드의 비중은 37%에 달한다. 순익도 비은행계열사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해보다 증가세다. 비은행계열사의 경쟁력 강화를 요구하는 조 회장 입장에서 임 사장은 최적의 적임자다.

올해 인사에서 '변화'보다 '안정'을 택한 신한금융은 올해 '혁신'을 더한다. 신한카드는 초연결·초확장·초협력으로 대표되는 '3초 경영'을 기반으로 한 혁신금융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지난해 마이크레딧, 마이송금 등 일부 혁신서비스는 이미 선을 보였다. 신한금융은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올해 임 사장에게 보다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3초 경영'에 나서는 임 사장의 경자년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625호(2019년 12월31일~2020년 1월6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