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정비사업 수주 1위는 현대건설이 차지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올해 2조8320억원의 정비사업 수주실적을 달성해 1위에 올랐다.
올해 정부의 정비사업 규제 영향으로 건설사의 수주금액이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현대건설은 지난해(1조4400억원)보다 약 2배 실적이 늘며 독보적인 성과를 이뤘다.
막판까지 1위 자리를 두고 경합하던 포스코건설은 올해 11개 사업에서 수주실적 2조7050억원을 달성해 2위를 차지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1조3300억원)보다 약 2배 이상 실적을 늘리며 약진했지만 현대건설에 밀려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3위는 대전 장대B구역을 비롯해 대구 중동희망지구, 서울 봉천4-1-3구역 등 5개 사업에서 1조6920억원의 실적을 올린 GS건설, 4위는 인천 부평신촌구역, 김포 북변5구역 등의 사업에서 1조2000억원 수주실적을 달성해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롯데건설이 차지했다.
이밖에 지난해 2조원이 넘는 실적으로 1위를 기록했던 대림산업은 올해 1조원이 밑도는 수주실적(9110억원)을 올려 5위에 그쳤으며 대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각각 8660억원, 8360억원을 기록하며 6~7위에 올랐다.
다만 수주실적 순위에는 마지막 변수가 남았다.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경쟁 중인 2000억원 규모의 ‘대구 수성지구2차 우방타운 재건축사업’의 시공사가 오는 30일 선정돼서다.
현대건설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되면 총 수주실적이 3조원을 돌파하게 된다. 반면 HDC현대산업개발이 수주하면 총 수주금액이 1조원을 넘어서며 순위도 5위로 오르게 된다.
한편 삼성물산은 올해도 정비사업 수주실적이 0건이다. 삼성물산은 최근 4년 동안 국내 정비사업 실적이 없다. 다만 최근 입찰 의향서를 제출하고 현장 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수주전 재등판 기회를 엿보고 있어 내년에는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