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창원비정규직지회와 민중당 경남도당, 금속노조 경남지부, 민주노총 경남본부 관계자들은 2019년 11월6일 한국지엠 경남 창원공장 앞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집단 해고에 반발하는 궐기대회를 열었다. /사진=뉴시스 강경국 기자
한국지엠 창원비정규직지회와 민중당 경남도당, 금속노조 경남지부, 민주노총 경남본부 관계자들은 2019년 11월6일 한국지엠 경남 창원공장 앞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집단 해고에 반발하는 궐기대회를 열었다. /사진=뉴시스 강경국 기자
한국지엠(GM) 창원공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새해부터 일자리를 잃게 됐다. 이들은 공장 내에서 숙식투쟁을 벌이며 사측과 계속 맞서겠다는 입장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이날부로 창원공장 도급업체 7곳과 계약을 종료한다.

계약 종료에 따라 한국GM 창원공장에서 근무하던 7개 도급업체 소속 직원 585명은 새해 첫날부터 직장을 잃게 됐다. 일자리를 잃게 된 585명 중 110여명은 창원공장 내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투쟁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사측은 새해부터 비정규직 근로자의 공장출입을 금지할 예정인 만큼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GM이 창원공장 도급업체 7곳과 계약을 종료한 이유는 경영악화 및 생산물량 감소 때문이다. 창원공장에서는 다마스, 라보, 스파크 등이 생산된다. 상용차는 기본적으로 물량이 많지 않고 경차도 국내 소비가 점차 줄고 있다. 자연스럽게 창원공장 가동률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오는 2022년 차세대 CUV 투입 전까지 약 2년간 창원공장 가동률은 50%대 이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