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회에서는 “대통합 차원에서 나라를 위해 또 당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조치다”며 “입당이 보류돼 있던 몇 분들에 대한 재입당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황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대안정당, 자유민주시민이라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열린 정당을 만들겠다”며 통합의 의미를 강조했다고 알려졌다. 황 대표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정계 복귀 선언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고 전해진다.
조 전 의원의 입당이 확정되면서 조 전 의원의 지역구인 밀양·의령·함안·창녕은 앞서 출마 의사를 밝히고 정치행보를 활발히 하고 있는 박상웅 인재영입위원과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로 형성돼 삼자구도의 공천경쟁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조해진 전 의원은 일찌감치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한국당 재입당을 노크했으나 한국당은 탈당 이력을 이유로 1년간 재입당을 불허해 왔다.
조 전 의원은 지난 1월 15일 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진행한 당협위원장 교체작업 당시 조강특위가 당협위원장으로 추천하고 또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고자 치렀던 공개 오디션까지 거쳐 뽑혔지만 경남도당으로부터 복당 불허 통보를 받고 입당이 좌절됐었다.
이 때문에 당시 인선검증작업을 진행했던 조강특위에 대한 불신 논란까지 불거지기도 했다.
조해진 전 의원은 입당과 관련해 <머니S>와 통화에서 “최고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현재 국가와 당이 헌정사상 초유의 위기상태에 처해있다. 좌고우면 않고 오로지 국가와 국민들의 안위를 위해 한몸 희생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해진 전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친유승민계로 분류돼 공천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선전했으나 공천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깝게 고배를 마셨다.
당시 선거 당일 투표 종료 후 실시된 방송 3사 공동출구 조사에서는 조 전 의원이 1.9% 차이로 엄용수 전 의원을 앞섰으나 최종 개표결과 엄 전 의원이 41.6%를 득표해 38.7%를 얻은 조 전 의원을 2.9%차로 누르며 당선됐다. 하지만 인구 밀집 분포가 많은 밀양·창녕에서는 오히려 조해진 전 의원이 500여표 차이로 엄 전 의원을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