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공격수 사디오 마네(왼쪽)가 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17분 팀의 2번째 골을 터트린 뒤 팀동료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리그 최강자' 리버풀의 기세에 상대 감독마저 혀를 내둘렀다.
리버풀은 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셰필드는 이번 시즌 승격팀 돌풍을 선보이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 리스 무세와 골키퍼 딘 핸더슨을 비롯, 선수들이 유기적인 조직력과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예상 외의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셰필드는 7승8무5패로 리그 8위에 올라 있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리버풀은 '압도'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전반 4분만에 살라의 선취골로 앞서가게 된 리버풀은 경기 내내 우월한 체력과 기동력을 앞세워 셰필드를 몰아부쳤다. 이날 경기에서 리버풀의 볼점유율은 71%에 달했다.
크리스 와일더 셰필드 유나이티드 감독이 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경기가 풀리지 않자 답답해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압도적 경기력에 셰필드 감독마저 감탄했다. 크리스 와일더 셰필드 유나이티드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모든 볼 경합과 세컨볼 경합에서 이겼다. 전방과 후방으로 쉬지 않고 달렸다"라며 "그들은 유럽과 세계 챔피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겸손하게 경기에 매진했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불행하게도 수비 실수가 나와 이른 시간 골을 내줬다. 우리는 몇 번의 기회를 얻었지만 살리지 못했다"라며 "그들은 대단했다. 난 그들의 모든 것이 마음에 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