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타워크레인 붕괴 사고는 해체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오전 8시32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9층짜리 건물 공사현장에서 해체작업 중이던 타워크레인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타워크레인 위에서 작업 중이던 A씨(57)와 1층에 있던 B씨(49)가 각각 사망했고 또다른 1층 작업자 C씨(33)는 오른쪽 팔 골절상을 입었다. C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현장은 공구제조업체 신사옥 및 연구소 건물 공사현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건물은 지난 2018년 5월 지상 9층 지하 2층, 연면적 1만9804.92㎡규모로 공사를 시작해 오는 4월 완공 예정이었다.
사고 타워크레인은 높이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작업 도중 무너졌다.
한국타워크레인협동조합 관계자는 "좌측 볼트는 남아있고 우측 볼트는 남아있지 않는데 이런 유형의 사고는 대부분 제대로 볼트를 끼우지 않고 빨리 작업을 하려는 데서 오는, 작업 절차 미준수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으로부터 현장 CCTV 영상 등을 건네받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