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왼쪽) 이란 외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란의 거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사망과 관련 “미군의 무력 남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4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왕이 외교부장은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의 전화통화에서 “(미국은) 대화를 통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며 “미군의 위험한 행동은 국제관계의 기본규범을 위반하고 이 지역의 긴장감과 혼란을 가중시킨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중동·걸프 지역에서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데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미군 공습으로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사망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양제츠 중국공산당 정치국원 겸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은 전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미국의 무력사용에 반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