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가요계 전반을 흔든 '사재기 의혹'을 집중 조명했다.
윤민수는 "처음엔 후배가 술 한 잔 하고 신세 한탄하듯 쓴 글이라 판단했고, 당연히 당황했고 놀랐고 억울했지만 술 한 잔 마시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 역시 사재기가 근절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온 가요계 선배입니다. 가족들 바이브 회사 전체가 비난을 받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같이 힘을 써야겠다고 생각했고, 후배를 탓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각종 기관에 조사를 요청하고 자료를 제공하고 협조하면서 그 누구보다 기다렸습니다. 밝혀지고 바로잡아지길"이라고 털어놨다.
또 윤민수는 "하지만 믿었던 방송에선 억울함을 풀기보단 어그로만 더 끌리고, 음악을 사랑하시는 모든 대중들에게 또 가요계에 더 혼란만 주었습니다. 조사 결과는 언제 나올지 저조차도 답답해하며 기다려야 했습니다"며 "바이브의 이름이 부끄러울 일은 하지도 않았고, 앞으로도 하지 않습니다. 우리 음악을 좋아해주신 팬들이 부끄럽지 않게 후배들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될 수 있게 노력해왔습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런 글을 올린다고 해서 저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계산 없이 있는 그대로 말하고 싶었습니다. 진상이 밝혀질 때까지 죄인으로 살아야 하고, 가족들까지 죄인 취급받는 현실이 견딜 수가 없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실명과 곡명을 하루 빨리 오픈하여 알고 싶은 걸 전 국민에게 해소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며 "조사가 좀 더 가속화될 수 있도록, 가요계를 멍들게 한 이 사재기가 근절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도 힘을 보태주세요. 계속해서 조사를 요청하고 진상 규명을 재촉해주세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민수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관객분들에게 말씀드렸었습니다. 눈을 보고 약속했습니다. 한치의 거짓도 없이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바이브는 사재기를 하지 않는다고"라고 강조했다.(사진=윤민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