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오는 4월 열리는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창원시진해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황기철 예비후보는 6일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해가 낳고 진해가 키운 저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남다른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 진해를 새로이 거듭나게 하고자 한다"라며 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창원 진해를 지역구로 둔 재선의 김성찬 자유한국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진해 원포마을이 고향인 황 예비후보는 초·중·고교는 물론 해군사관학교까지 진해에서 나온 진해 토박이다. 해군 생활 대부분도 진해에서 보내 지역 사정에 밝다는 평이다.
황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진해를 교통 요충지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진해신항이 건설되고 가덕도 신공항이 들어서면 진해를 세계를 향한 바닷길과 하늘길이 열리게 된다. 여기에 내륙철도만 연결되면 진해는 세계적인 교통 요충지가 될 것"이라며 "창원의 변방도시가 아니라 태평양과 유라시아를 연결하는 국제 관문도시, 대한민국의 경제를 주도하는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진해신항 배후철도를 개설해 진해를 신해양 거점도시로 만들고, 물류산업 단지와 복합지원 시설을 배치해 스마트 물류산업 단지를 조성하는 등으로 항만진해를 만들겠다"며 "속천과 장천항을 국가관리항으로 변경하고 인접 해변을 명품 워터프론트를 조성하며, 해군 비행장을 헬기 전용 작전 기지로 전환하고, 영내 관광을 확대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등 명품진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진해는 지난 30년 간 보수의 아성으로 불렸던 곳이지만, 최근 재선의 자유한국당 김성찬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며 정당과 인물론으로 승부를 다툴 것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