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대 급락… 외인·기관 동반매도

/사진=이미지투데이

한국 증시가 미국과 이란의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급락했다.
코스피는 6일 전 거래일 대비 21.39포인트(-0.98%) 내린 2155.0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56억원, 991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3201억원 순매도했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37%), 셀트리온(-2.54%), LG화학(-1.29%), POSCO(-2.53%)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4.62포인트(-2.18%) 내린 655.3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2152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2억원, 1470억원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82%), 에이치엘비(-2.03%), CJ ENM(-2.91%), 펄어비스(-2.64%), 케이엠더블유(-2.13), 스튜디오드래곤(-3.37%), 헬릭스미스(-4.18%), SK머티리얼즈(-3.04%), 메디톡스(-3.05%), 파라다이스(-4.52%) 등 시총상위종목 대부분은 2~4%대 약세를 보였다.


지난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시로 미군은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의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공습해 사살했다. 이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3일간의 솔레이마니 사령관 애도기간을 마치고 미국에 즉각적 보복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중요 거점 52곳에 반격할 준비가 됐다고 발언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중동지역 긴장감이 고조되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나정환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란은 보복 공격을 예고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대응하겠다고 발언했다”며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확대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장열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장도 “미국과 이란 전면전 가능성에 주식시장이 3~5% 수준으로 조정될 것”이라며 “이란의 추모기간(4~6일) 이후의 움직임이 전면전 또는 확전이 될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정치적 이해관계와 이란의 군사적인 열위 등을 감안할 때 직접적인 교전 가능성은 낮지만 정치적인 불안과 마찰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돼 체감 및 실물 지표의 개선 강도를 제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