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가지지 못할 것이다(Iran will never have a nuclear weapon)"라고 밝혔다.
미국이 지난 3일 이란 군부실세 거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공습 살해한 이후 미국과 이란 간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이란 정부는 전날 국영TV를 통해 자국의 핵 활동에 관해 핵합의에 명시된 어떤 제한도 지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여기에는 ▲우라늄 농축 원심분리기 수 ▲우라늄 농축 가능 수준 ▲농축 우라늄 비축량 ▲핵 연구개발 활동 등이 포함된다. 국제사회는 이란이 미국에 대한 보복을 꾀하는 과정에서 핵무기 개발을 재추진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도 같은날 이란이 핵합의(JCPOA)를 사실상 파기하는 조처를 발표한 데 대해 "아무도 이란이 핵무기를 얻기를 원치 않는다"며 "반드시 이란과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은 이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새로운 핵합의를 재협상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협상 가능성의 여지를 남겼다.
이란은 지난 2018년 5월 미국이 핵협정을 탈퇴하고 제재를 복원한 후 핵합의 이행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