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관련업계에 따르며 신라젠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장암 임상을 추가 승인받았다. 미국에서는 국립암센터 주도로 진행 중인 대장암 임상도 업데이트됐다.
신장암 관련 임상은 펙사벡과 REGN2810(성분명 세미플리맙)을 병용하는 임상1b상이다. 국내에서는 2018년 2월 최초로 승인 받은 이후, 면역관문억제제(표적항암제)에 불응(효과가 없는)한 환자로 임상 범위를 넓히는 내용이 추가됐다.
주된 내용을 살펴보면 면역관문억제제 불응 환자를 대상으로 펙사벡과 REGN2810의 병용 투여 효과를 살펴보기 위한 추가 임상이다. 불응 환자로 범위가 넓어지면서 인원도 기존 80명(국내 50명)에서 최대 116명(국내 77명)으로 늘어났다.
신라젠의 이 같은 행보는 지난해 간암 관련 임상 실패 이후 신장암, 대장암 등 기타 암종에 대한 효과 검증에 나설 것이라는 목표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임상 추가로 신라젠은 기존 전이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신세포암 (RCC) 이 있는 시험대상자 대상 '펙사벡+리제네론' 병용 요법 이외에 면역관문억제제 불응 환자 데이터까지 추가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향후 시장에서 다양한 치료 옵션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신라젠 관계자는 "신장암 관련 임상은 기존 환자군의 확대를 허가 받은 사안"이라며 "면역관문억제제에 불응하는 환자군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확대 진행을 허가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