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일용 퇴직이유.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프로파일러 권일용의 퇴직이유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천태만상 인간세상’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정호근, 권일용, 이연수, 장동민이 출연했다.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프로파일러는 용의자의 범죄심리와 현장의 행동을 분석하는 일이다”라며 “표창원과는 결이 다르다. 표창원과 이수정 같은 분들은 범죄를 연구하는 분들이고 그 연구한 학문을 현장에서 쓰는 사람이 프로파일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7년에 명예퇴직했다. 죽을 것 같아서 그만뒀다. 28년간 시신을 2000구 이상 봤다. 그것도 처참하게 살해된 시체만 보니 어금니도 3개 빠지고 공황장애, 우울증이 왔다. 3개월간 내가 아는 설득기법을 총동원해 아내를 설득해 퇴직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많은 범죄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으로 정남규를 꼽으며 “옆에 앉았는데 등골이 서늘한 느낌이었다. 당시 상황을 얘기하는데 살인할 때의 표정으로 돌아가 있었다”며 “또 정남규 집에 가서 수사하는데 서랍에 제 인터뷰 기사를 스크랩해놨더라”고 밝혀 등골을 오싹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