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샤피로 CTA 회장(왼쪽)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CES에서 만나 악수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박원순 서울시장이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의 서울 행사 유치를 추진한다.

박 시장은 8일(현지시간) ‘CES 2020’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게리 샤피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을 만나 ‘CES 서울’ 유치 의사를 전달했다. 

박 시장은 이날 샤피로 회장을 비공개로 만나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한 CES를 서울에서 개최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CES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이어 6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등 1년에 두번 열린다.

이날 박 시장은 샤리포 회장에게 "서울은 마이스(MICE, Meeting(기업회의)·Incentives(포상관광)·Convention(컨벤션)·Exhibition(전시)) 유치 세계 3위로 세계적 수준의 각종 전시시설과 호텔, 문화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최첨단 IT(정보통신기술)도시로서 CES 유치에 최적의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에 샤피로 회장은 “서울을 여러번 방문해 잘 알고 있다”며 향후 논의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에도 서울시를 방문한 카렌춥카 CTA 부회장과 ‘CES 서울’ 개최의사를 논의한 바 있다.

서울시는 CES 서울을 유치할 경우 ▲서울 기업 잠재력에 대한 국제적 가치 인정 ▲다양한 제품 전시 바이어미팅을 통한 글로벌 진출 강화 ▲스타트업 육성 고용창출 효과 ▲아시아 4차산업 중심지로의 서울 위상 강화 등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