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부터 맨체스터 시티를 이끌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로이터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기이할 정도의 '운전실력'으로 인해 잉글랜드 무대를 밟은 이후 자동차값으로만 7억원 가까이 쓴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에 온 이래로 총 4대의 자동차를 바꿨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매체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난폭 운전자'라는 뜻의 '로드호그'(Road Hog)라는 별칭을 붙이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08년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이래 독일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맨시티 부임 이후 4년 동안 2차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거머쥐는 등 성공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GLE.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제공
하지만 운전에 있어서는 특이한 이력을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감독이 된 후 총 4대의 차를 끌었다. 8만파운드의 검은색 메르세데스 벤츠 GLE를 시작으로 15만파운드 상당의 래인지로버, 20만파운드짜리 은색 벤틀리 GTX700, 그리고 3만파운드 가격의 미니쿠퍼가 과르디올라 감독의 손을 거쳤다. 차를 바꾸는데 들어간 비용만 46만파운드(한화 약 7억원)에 이른다.
과르디올라 감독을 지근거리에서 취재한 저널리스트 겸 전기작가 루 마틴과 폴 발루스는 이에 대해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 시절부터 '불운한 운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과르디올라가 모는 자동차의 사이드미러는 오랜 시간 남아나는 경우가 없었다. 경유 래인지로버에 휘발유를 넣기도 했다"라며 "과르디올라는 많은 면에서 똑똑하지만, 운전은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 몇 안되는 경우 중 하나"라고 유쾌한 폭로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