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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자산가들이 저축과 투자 등으로 평균 140만달러(15억7000만원)까지를 모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적으로 자산을 불리는 시기는 60세로 나타났다.
SC제일은행은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과 함께 지난해 서울과 부산에 거주하는 자산가 1000명을 대상으로 저축 및 투자 습관을 조사한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자산가를 월 소득 수준 또는 보유 금융 자산 규모에 따라 신흥 부유층, 부유층, 초부유층 등 3개 계층으로 구분했다.

자산가 그룹은 월 소득 수준과 보유 운용(금융) 자산 규모에 따라 구분되는데 ▲신흥 부유층은 월 소득 400만~1030만원 ▲부유층은 월소득 1030만원 이상 ▲초부유층은 운용(금융) 자산 100만달러(11억1835만원) 이상이다. 응답자들이 순자산이 최고치로 이르는 시기는 60세로 가정했다.


이러한 재무 목표 달성을 위해 활용하는 금융 상품(복수 응답)의 경우 신흥 부유층과 부유층은 각각 56%, 47%가 보통예금, 61%, 46%가 정기예금 등 전통적인 저축 상품이 주를 이룬 반면 초부유층은 저축 상품을 포함해 여러 금융 상품을 비중 있게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 자문을 받거나 투자 정보를 얻는 행태(복수 응답)에서도 자산가 그룹의 세부 계층 간 차이가 났다. 신흥 부유층은 은행이나 금융회사 웹사이트(35%)에 대한 의존도가 가장 높은 반면 부유층(38%)과 초부유층(39%)은 자산관리사, 투자전문가를 가장 적극적으로 이용했다.

특히 초부유층은 온라인 포럼이나 블로그(35%)와 신문·잡지(31%) 활용도에서 다른 계층들과 큰 격차를 보였다. 삶의 질과 행복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복수 응답)로는 ▲경제적 안정 47~53% ▲건강 유지 41~43%를 최우선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