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줄어들었지만 매매가격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 광주 아파트값은 최근 2년간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인해 오르는데 재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KB국민은행 부동산플랫폼인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2019년 주택시장 지표를 살펴보고 2020년 주택시장을 점검해 본 결과,지난해 광주 아파트값은 0.1% 상승으로 끝나며 전년(5.4%)대비 상승폭은 둔화됐다.
그럼에도 지난해 12월 기준 광주 아파트 중위매매가격은 1억9836만원으로 ▲서울(8억9751만원)▲경기(1억9836만원)에 이어 최고점을 기록했다. 전남(1억4402만원)도 최고점 대비 99% 수준으로 높았다.
매매 거래량 감소폭 큰 곳이 집값이 올랐다. 실제 서울 아파트 월별 매매 거래량은 2018년(8052건)대비 34% 줄어든 5237건 거래됐지만 3.27% 상승했다. 광주는 25.3%,전남도 7.6% 각각 감소했지만 0.15,0.05% 상승했다. 광주·전남의 경우 양호한 청약 경쟁률이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충청권과 경상권은 장기간 집값 하락폭이 컸던 곳에서 거래는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광주 올해 공급 물량은 전년보다 줄 것으로 예상됐지만 2년간 오른 가격 피로감으로 오르는데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이다.
올해 광주 분양 예정 물량은 3월 북구 유동 2240가구(재개발) 등 5207가구로 지난해 1만4246가구보다 73.5%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남도 5513가구로 지난해 8442가구보다 53.1%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
KB부동산 리브온 관계자는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다"면서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이 지연되면서 신규 공급이 줄어들게 되면 새 아파트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은 이어질 것이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