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세트에 노포 맛집 세트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명인들이 만든 선물세트, 이색 재료 세트 등을 강화해 선보인다. 노포 맛집 선물세트로는 34년 전통의 한우 전문점 ‘벽제갈비’의 ‘벽제 감사 세트(35만원, 약 3.5㎏)’, 100대 한식당으로 선정된 갈비 명가 ‘송추가마골’의 ‘스페셜 가마골 세트’(17만5000원, 2.4㎏) 등이 준비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명인들의 선물세트도 총 8종 준비했다. 명인 칭호는 한 분야에서 20년 이상 전통방식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이를 실현한 대상에게 붙는다. 롯데백화점은 국내 전통 식품명인 제35호 ‘기순도 명인’의 ‘전통 장 종가 세트 2호’를 26만원에,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37호 ‘권기옥 명인’의 ‘명인궁중장-황(皇)’을 21만원에 판매한다. 이외에 ‘트러플 버섯 원물 세트인 등 이색 식재료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설을 맞아 맛집과 협업한 선물 세트 품목을 20% 늘린다. 특히 이번 설에는 압구정동 ‘우텐더’, 30년 전통의 간장게장 전문점 ‘게방식당’의 대표 메뉴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압구정동 ‘우텐더’는 유명 맛집 소개 방송에서 출연자들의 극찬을 받은 곳이다. 선물로 출시하는 ‘우텐더 시그니처 세트(53만원, 2.0㎏)’에는 1++ 등급 한우만 사용한 안심 스테이크와 채끝, 등심 스테이크가 담겼다.
숙성한우 맛집 ‘우가’의 대표 메뉴도 만날 수 있다.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우가의 대표 메뉴인 1++ 숙성 등심과 차돌박이로만 구성한 ‘우가 숙성한우 세트(50만원, 2.0㎏)’를 판매한다.
미쉐린 가이드가 3년 연속 선정한 장요리 전문점 ‘게방식당’도 신세계백화점과 손잡았다. 전통 비법을 그대로 담은 ‘게방식당 간장게장 세트(29만원, 2.8㎏)’와 간장 전복장과 새우장으로 구성한 ‘게방식당 고급 선물 세트(15만원, 950g)’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도 유명 맛집의 레시피를 활용한 양념육, 전통 식품 명인의 장류를 더한 굴비 등 선물세트 20여 종을 2만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한우갈비와 국산 돼지고기를 다져 만든 전라도 광주 향토음식 '송정골 한우 떡갈비 세트(10만원, 1.8㎏)'와 조미료 맛을 줄이고 대파를 이용해 단맛을 내는 것이 특징인 '마포서서갈비세트(15만원, 2㎏)'를 판매한다. 또 미슐랭 가이드에 3년 연속 선정된 장요리 전문점 '게방식당'의 '간장 전복·새우장(15만원, 950g)'과 43년간 전통의 한식 전문점 '삼원가든'의 양념을 가미한 '육포세트(10만원, 75g×8입)' 등도 선보인다.
특히 간편한 설 상차림을 위한 가정 간편식 ‘원테이블’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 소개된 한식집 ‘봉우리’의 ‘원테이블 한상 세트(5만원), ‘광장동 나루가온’· ‘서울만두’ 등 유명 만두를 한데 모은 ‘원테이블 맛집 만두 세트(4만원)’ 등을 준비했다.
백화점업계가 이처럼 유명 맛집과 손을 잡은 이유는 소비자들의 취향 변화 때문이다. 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 ‘인증’ 트렌드가 유행하면서 맛집 메뉴가 각광받고 있는 까닭이다.
매출 효과도 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준비한 설 선물 가운데 유명 레스토랑과 협업한 상품의 매출 신장률은 설 선물 전체 신장률의 최대 3배가 넘는다. 전체 설 선물 세트 매출 증가율은 2017년 2.1%, 2018년 14.3%, 2019년 7.2%로, 이중 맛집과 협업한 설 선물세트 매출 증가율은 2017년 7.8%, 2018년 22.4%, 2019년 11.5%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 식품관의 신선한 식재료에 유명 맛집의 레시피와 명인의 노하우를 담은 상품으로 차별화했다”며 “최근에는 명절 선물도 스토리를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이색적인 상품을 찾는 고객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매출 효과도 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준비한 설 선물 가운데 유명 레스토랑과 협업한 상품의 매출 신장률은 설 선물 전체 신장률의 최대 3배가 넘는다. 전체 설 선물 세트 매출 증가율은 2017년 2.1%, 2018년 14.3%, 2019년 7.2%로, 이중 맛집과 협업한 설 선물세트 매출 증가율은 2017년 7.8%, 2018년 22.4%, 2019년 11.5%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 식품관의 신선한 식재료에 유명 맛집의 레시피와 명인의 노하우를 담은 상품으로 차별화했다”며 “최근에는 명절 선물도 스토리를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이색적인 상품을 찾는 고객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