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파업을 중단하고 오늘(21일)부터 정상 출근한다. 사진은 지난 13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광장에서 열린 '르노삼성자동차 노조 임금 협상 쟁취 결의 집회'에서 노조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무분별한 파업으로 회사에 막대한 손실을 입힌 르노삼성차 노조가 작전을 변경했다. 시민사회와 합심해 노사 간 분쟁을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21일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체 조합원이 정상적으로 출근한다.

앞서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부경연대)는 지난 14일 성명서를 통해 “르노삼성차 노사분규의 근본 해결책과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르노삼성차 발전 부산시민회의(가칭)를 구성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부산시민회의에는 르노삼성 노사대표, 부산시, 부산시의회, 부산상의, 시민단체, 부품업계 등이 포함된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시민사회의 제안을 받아들여 파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한편 르노삼성차 노사는 임금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12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동종업계대비 낮은 기본급의 인상을, 사측은 동결을 주장했다.

노조는 지난달 20일부터 협상 결렬에 따른 파업에 돌입했다. 이후 재협상을 벌였지만 입장차는 전혀 좁혀지지 않았다. 이번 파업 중단 전까지 상황은 최악이었다. 노조는 게릴라식 파업으로 사측을 압박했고, 사측은 부분 직장폐쇄로 맞대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