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감독이 어린 시절 유괴를 당했던 사건을 털어놨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박세리가 출연했다.
박 감독은 이날 6살 때 겪었던 유괴사건을 밝혔다. 그는 "친구와 슈퍼 앞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데, 유괴범이 와서 다른 데 가면 맛있는 거 많이 있으니 가자고 하더라"며 "저는 거절했는데 친구가 가보자고 재촉해서 따라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도착해서 보니 처음 보는 동네였다"며 "미닫이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캄캄한 방이었고 빨간 매니큐어를 칠한 사람이 '왜 이렇게 어린 애들을 어디다 써! 돌려보내'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제가 그 당시에도 집 전화번호를 알고 있었다"며 "나가서 사람들한테 집에 전화를 걸어달라고 해서 집으로 무사히 돌아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25년간의 선수생활을 마무리한 은퇴 4년 차 박 감독은 "은퇴하기 전 3년간 은퇴를 준비했었다"며 은퇴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고 답했다. 최근 근황에 대해서는 "와인 사업을 한 지 2년이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