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씨의 재판을 맡았던 장동혁 전 광주지법 부장판사(51·사법연수원 33기)가 자유한국당 입당 계획을 밝혔다. /사진=뉴스1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씨의 재판을 맡았던 장동혁 전 광주지법 부장판사(51·사법연수원 33기)가 자유한국당 입당 계획을 밝혔다.
장 전 판사는 지난 10일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는 “아직 출마 지역 등 정해진 것은 없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보수로 가서 나름 할 역할이 있다고 판단해 한국당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장 전 판사의 출마 지역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전으로 예상된다. 이장우 한국당 대전시당위원장은 지난 13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영입 인사에 대해 중앙당에서 일괄 발표할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정치계에서는 장 전 판사가 대전에 출마할 경우 지역구는 유성 2개 선거구 중 한 곳이 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특히 개인 사유 등으로 총선 출마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불출마로 가닥을 잡을 경우 대체 주자로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한국당을 택한 장 전 판사에 대해서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장 전 판사가 고 조비오 신부와 5·18 희생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씨의 재판을 맡으며 전씨 재판 불출마를 허가한데 대해 비난 여론이 거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