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 내야수 놀란 아레나도. /사진=로이터

콜로라도 로키스가 트레이드 시장 최대 매물인 내야수 놀란 아레나도를 시장에 내놓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21일(한국시간) 지역매체 '덴버포스트'에 따르면 콜로라도 구단의 제프 브리디치 단장은 이날 아레나도와 관련된 트레이드 루머가 모두 깨졌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브리디치 단장은 다음달 애리조나주 스콧데일에서 예정된 스프링 캠프에 아레나도가 함께 할 것이라고 공식화했다. 아울러 최소한 현시점에서는 트레이드 협상을 더 이상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리디치 단장은 "우리는 놀란에게서 어떠한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 우리는 그저 우리가 계획한 데로 전진할 것"이라며 "놀란은 여전히 보라색과 검은색의 유니폼을 입은 우리 3루수다. 우리는 (트레이드 루머를) 침대 옆에나 놔두고 다가오는 시즌을 위해 앞만 바라볼 것"이라고 못박았다.

지난해 2월 콜로라도와 8년 총 2억6000만달러(한화 약 3030억원)에 계약한 아레나도는 여전히 7년 간 2억달러가 넘는 계약이 남아있다. 다만 아레나도는 오는 2021년부터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는데, 이는 콜로라도가 아레나도를 트레이드 카드로 만지작거린 결정적 이유였다. 아레나도는 옵트아웃과 더불어 트레이드 거부권도 가지고 있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스토브리그 기간에는 아레나도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극히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콜로라도가 2020시즌 상반기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아레나도 트레이드'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다시 수면 위로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아레나도는 여전히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비롯해 텍사스 레인저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LA 다저스 등이 아레나도 트레이드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