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수 자유계약선수(FA) 오재원이 친정팀 두산 베어스와 다시 손을 잡았다.
두산 구단은 오재원과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에 총액 19억원(계약금 4억원, 연봉 3억원, 옵션 6억원) 규모다.
지난 2007년 KBO에 데뷔한 오재원은 두산에서만 11년을 보낸 '원클럽 맨'이다. 그는 KBO 통산 1423경기에 출전해 0.270의 타율을 기록했고 수 차례 팀의 주장을 맡는 등 정신적 지주로 활약했다. 특히 큰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며 지난 시즌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오재원은 다만 2019시즌 타율 0.164에 3홈런 18타점으로 주춤했다. 그러나 팀은 오재원이 가진 수비력과 리더십에 높은 점수를 주며 잔류에 힘을 썼다.
오재원은 계약을 맺은 뒤 구단을 통해 "다가올 시즌도 책임감을 갖고 후배들을 이끌겠다"라며 "개인 성적도 끌어올려서 한국시리즈 2연패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