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지난 12월 본회의에서 민주당과 민중당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위기에 처했던 시내버스 증차를 골자로 하는 '도시형 교통모델 사업'예산 삭감 수정동의안 표결에서 이 부의장이 기권표를 던져 부결됐다.
당시 수정동의안은 한국당 찬성 10, 민주당·민중당 반대 10명, 이상영 의원 기권 1로 부결됐다.
이 의원은 자신의 표결에 따라 부결된 데 대한 당내에서의 비난으로 심한 압박감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해 26일 <머니S>와의 통화에서 “탈당의 이유는 언론보도를 통해 여러 차례 밝혔던 바와 같이 당론을 떠나 시민을 위해 기권표를 던졌는데 당 관계자와 동료 의원들과의 불편한 관계가 지속돼 탈당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시민들만 바라보는 정치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한국당 입당은 전혀 고려해 보지 않았다”고 짧게 답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하반기 의장선거를 두고 한국당 표를 의식해 탈당했다는 추측설이 나돌고 있는데 전혀 사실무근이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진주시의회는 이 부의장의 탈당으로 현재 한국당10, 민주당9, 민중당1, 무소속 1명으로 민주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주도권이 바뀔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