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8일부터 중국 출장을 금지하고 불가피한 경우 임원의 승인을 받도록 절차를 일시 변경했다. 아울러 중국 법인에 기존 출장자들 복귀를 요청한 상태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LG전자가 중국 전역에 출장 금지를 실시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중국 출장을 이날부터 금지하고 불가피한 경우 임원의 승인을 받도록 절차를 일시 변경했다. 아울러 중국 법인에 기존 출장자들의 복귀를 요청한 상태다.

출장 전면금지 조치는 앞서 지난 1월 중순 중국 출장 자제령을 내린 이후 사태가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중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약 한달 만에 전 세계에서 2000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감염됐다.

27일 기준 중국 본토에서만 300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이 가운데 80여명이 사망했으며, 태국과 일본, 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를 넘어 호주, 프랑스, 미국, 캐나다까지 확진 환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4명의 확진환자가 발견돼 의료기관에 격리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지만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만큼 치명적이지는 않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