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에서 창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네번째 확진환자가 국내에서 발생하면서 관련 정보를 검색하는 수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양상이다.
28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 등 12개 채널에서 ‘우한 폐렴’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의 포스팅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27일 하루에만 6만여건의 정보가 쏟아졌다.
해당 정보량은 지난 1월20일 중국인 여성환자가 나타나면서 급속도로 증가했다. 이날 정보량은 8005건으로 전날 대비 8배가량 증가했다.
이후 국내 우한 폐렴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관련 정보도 쏟아졌다. 21일 1만2573건으로 처음 1만건을 넘어선 우한 폐렴 정보량은 22일 2만386건, 23일 2만5044건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상승세는 연휴 마지막날까지 이어졌다. 27일에는 6만5112건을 기록하면서 관련 정보가 폭발했다.
이 기간 채널별 정보량을 보면 뉴스가 8만6753건으로 가장 많았고 커뮤니티가 4만9586건, 카페가 3만2093건, 트위터 2만9841건, 블로그 2만8953건으로 집계됐다.
연구소 측은 “일반의 공포심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확산 중이다”며 “정부는 우한 폐렴의 확산과 관련 국민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 제공과 상세한 행동지침을 구체화해 발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한 폐렴은 지난달 31일 창궐해 현재까지 전세계 약 3000명을 감염시켰으며 약 80명이 사망했다. 당시 우한시 정부 위생건강위원회는 “1차 조사결과 바이러스성 폐렴으로 보이나 사람 간 전염 현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사람 간 전염이 되며 잠복기에도 타인을 감염시킬 수 있다고 입장을 번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