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미드필더 미나미노 타쿠미. /사진=로이터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미나미노 타쿠미가 현재까지의 자신에 모습에 대해 자평을 내렸다.
미나미노는 이번 시즌 엘링 홀란드(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황희찬 등과 함께 오스트리아의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리버풀, 나폴리, 헹크 등 각 리그 강호들이 포진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선보여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눈에 들었다.

미나미노는 겨울이적시장에서 725만파운드(한화 약 110억원)에 리버풀로 건너왔다. 이후 FA컵과 리그 등에 출전하며 가짜 9번, 측면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지만 아직까지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선수 본인은 아직 보여줄 게 많이 있다며 차근차근 풀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8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 지역매체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미나미노는 최근 가진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의) 전술에 나 자신을 좀 더 맞추고 내 다재다능함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라며 실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 24일 울버햄튼과의 경기에 대해서는 "좋은 위치에서 공을 받을 수 있는 포지션에 기용됐다. 다만 후반전에는 집중력이 다소 흐트러졌다"라며 "더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클롭 감독이 자신에게 많은 신뢰를 보여줬다며 "감독의 기대를 충족하고 싶다. 점점 팀의 일원으로 녹아들고 있지만, 아직 경기장에서 내 능력을 모두 보여주지는 못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