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시에 공장을 둔 쿠레바(clever)가 생산 중인 마스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사진=쿠레바 홈페이지 캡처

중국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 고가의 고성능 마스크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28일 일본 현지매체 NHK에 따르면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시에 공장을 둔 쿠레바(clever)가 생산 중인 마스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쿠레바 홈페이지에 따르면 8겹의 필터를 채용한 이 마스크는 초미세먼지(PM2.5)와 바이러스를 차단하고 소취 능력도 갖췄다. 특히 0.1㎛(1㎛=1000분의 1㎜)의 작은 입자도 걸러낼 수 있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수제로 알려진 해당 마스크는 장당 1만 3200엔(한화 약 14만2000원)의 고가임에도 인기가 높다고. 현재 주문 후 마스크를 받기까진 1~2주 정도 걸린다고 NHK는 보도했다. 생산량을 평소 5배 수준으로 늘렸음에도 수제인 만큼 하루 최대 50장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국내에서 시판 중인 보건용 마스크 중 가장 차단율이 높은 KF99 등급 마스크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9% 이상 걸러낼 수 있다. 이는 입자 지름이 0.1~0.2㎛ 수준으로 추정되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완벽히 차단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