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퇴치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전문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 사태는 앞으로 7~10일 사이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신화통신은 지난 28일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가 이같이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중 원사는 지난 2002~2003년 사스 유행 당시 방역 작업을 진두지휘한 인물로, 사스 퇴치의 영웅이라고 불린다. 그는 지금은 우한폐렴 대응 대책반장 격으로 전염병 확산 방지에 전념하고 있다.
중 원사는 신화통신과 인터뷰에서 "우한폐렴 유행이 언제 정점에 도달할지는 예측하기 힘들지만 향후 일주일에서 열흘 사이에 정점을 기록한 뒤 대규모 증가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가 이같이 예측한 근거는 우한폐렴의 잠복기 때문. 우한폐렴의 잠복기는 최대 14일이다. 사태 확산 직후를 기준으로 잠복기가 끝나는 시점(7~10일 사이)에서 유행이 정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한편 중국 내에서 우한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4500명을 넘어설 정도로 우한폐렴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